모니터 내부 얼룩무늬 쭈글거림 멍한 물결현상 수리하고 싶다면

모니터에 보이는 얼룩무늬, 쭈글거림, 물결현상, 멍한 화면을 수리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대체 왜 모니터에 이런 얼룩무늬나 쭈글거림, 물결현상, 멍한 현상이 나타나는지 이유를 안다면 수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이유같지 않는 이유를 먼저 설명해 볼까 합니다.

모니터 내부 쭈글쭈글하거나 얼룩무늬, 물결현상이 왜 보이나~

모니터는 2017년도 쯤, 중고로 20만원 주고 박스 풀로 빠진 부품 없이 구입해 온 벤큐 BL3200PT 2560x1440 모니터입니다. 약 7년 정도 흘렀다고 볼 수 있는데, 이전에 사용하였던 분도 있으니 연식은 좀 되겠죠.

 

여기에서 설명하는 모니터 내부 얼룩거림, 쭈글거림, 멍같은 현상에 대한 설명은 실제로 모니터 수리를 직접 해 본 다음, 순전히 개인적으로 이렇게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므로, 실제와 완전히 다를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모니터 구조를 상상하라!

자~ 머리에 모니터 구조를 아주 간단하게 떠올려 봅시다. 모니터 내부 구조는 글을 읽어 나감으로서 간단히 떠오를 것입니다.

 

모니터 내부는 외부 케이스와 액정으로 덮여 있습니다. 그렇죠? 모니터 뒤 뚜껑을 열면 전원이 들어 갔을 때, 작동하는 회로가 있겠죠. 즉, 메인보드, 스피커 그리고 DP, HDMI, DVI 등을 꼽을 수 있는 장치가 있을 것입니다. 물론 DP랑 HDMI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간단하게만 떠올리는 겁니다.

이제 모니터 앞에서 액정을 보고 있는 장면을 떠올려 봅시다. 우리가 보는 액정(패널) 뒤에는 빛을 골고루 퍼트려주는 주는 여러겹으로 필름과 아크릴판이 있습니다. 빛을 분산시킨다고 하였으니, 뒤에는 빛도 있겠죠.

 

모니터에 전원이 들어가 있어서 앞에 액정이 작동중인데, 액정 뒤에 화면을 하얗게 만들기 위해 불빛을 쏘아 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뒤에 불빛을 내는 LED가 있습니다.

 

정리하면, 액정- 여러겹 필름및 아크릴-백라이트(LED)

액정을 들어 내면 나오는 여러겹의 필름과 아크릴판,

머리속에 모니터 구조를 떠 올렸는데, 떠오른 모양 어디에서도 아래처럼 물결모양이 나올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가 빠져 있거든요.

" 어? 맞아 이런 형태야... 어? 맞아 이런 모양이야~ 대체 뭐가 고장난거지? 어? 맞아~~ 맞아~~ "

아래 이미지는 물결무늬, 얼룩무늬 등이 잘 보이도록 좀 더 어둡게 이미지 처리를 한 것입니다. 물결무늬나 얼룩무늬나 그게 그거~~^^

이제, 하나를 더 떠올려 봅시다. 불빛을 내는 곳 가장 뒤에는 액정이 틀어지지 않게 곽 잡아주는 철판이 있습니다. 그 철반에 LED가 붙어 있을 수도 있고, 철판 아래에 LED가 붙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제 경우는 아래에 LED가 붙어 있습니다.

 

자! 그 철판에 하얀 페인트를 칠한 하얀 종이가 한장 깔려 있다고 떠올립시다. 하얀 페인트를 칠한 하얀 종이입니다.

 

떠올렸나요? 모니터 앞 액정 뒤에 필름과 아크릴 그 뒤에 하얀 페인트를 칠한 하얀 종이가 있습니다.

 

그 페인트 칠한 습자지 같은 종이가 오래되면 이렇게 되나 봅니다.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요. 제 모니터는 정말이지 확~ 분해가 되어 가루가 되었습니다.

모니터 물결무늬는 왜 생기지? 얼룩무늬는? 여길 보면 알 수 있어.

 아~~~주 난장판입니다.

어? 그게 모니터 얼룩이랑 뭔 상관인데?

 

집에 커텐이든, 수건이든, 손수건이든 한번 보세요. 아님 A4 용지를 한번 보세요. 구깁이 없다면? 깔끔하게 보이죠... 그런데 구김이 간다면? 그리고 그 구김에 빛을 쏘여 진다면? 그림자가 생길 것입니다.

 

위 철판에 하얀 종이가 반듯하게 펼쳐져 있으면 깔끔하겠지만, 제가 모니터를 분해해서 본 하얀 종이는 그러지를 못했습니다. 축~~~ 아래로 쳐져 있드라구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랬습니다. 그리고 모니터 화면을 보면 왼쪽 아래 얼룩이 심한 부분이 있는데요. 철판과 분리해 놓은 종이에 있는 페인트가 다 벗겨져 있는 것을 보면 이해가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왜? 저런 현상이 나나타는 것일까? 오래되어서일 수도 있겠지만, 제가 의심하는 쪽은 습기? 에잇! 확실한 것은 모르겠네요. 아뭏튼 페인트 묻은 종이인지 그거 교환 하면서 방습제도 한 두개 모니터에 넣어 놓았네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까봐서요~^^

 

이제, 그 종이를 교체한 모니터 화면을 보여 드립니다. 정말이지 두 번 다시는 교체하고 싶지 않드라구요. 이유는?

모니터 액정은 불빛을 받아 우리 눈에 보이게 합니다. 그런데, 액정과 필름 몇겹, 그리고 아크릴 사이에 저런 페인트 가루같은 것이 들어가 있으면???

 

먼지가 남아 있겠죠. 그 먼지를 다~ 털어 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움직임도 아주 조심해야 하고, 청소기로 먼지를 쫘악 쓸어담아야 합니다.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냥 단순히 가루가 없이 쳐진 종이만 교환하는 거라면 그나마 좀 더 쉬울 것입니다.

정말이지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털어냈습니다. 얼마나 씩~ 씩~ 거렸는지.. 얼마나 혼자 화를 내었는지 모릅니다.

 

모니터 내부 얼룩무늬 쭈글거림에 대한 마무리

이제, 얼룩무늬나 물결무늬, 쭈글거림, 멍같은 화면이 왜 생기는지 하셨을지 모르겠네요. 조금이라도 이해가 되었음 하는 마음에 용어도 잘 모른 상태에서 풀어 설명해 보았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글로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