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윌리엄 펜의 저주와 필라델피아

서프라이즈, 필라델피아 가장 높은 곳과 윌리엄 펜의 저주

"윌리엄 펜의 저주 알아?"

"그게 뭔데?"

"응!~ 미국 펜실베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를 연고지로 하는 스포츠팀이 있는데 그 팀들이 어떤 사건을 계기로 우승을 한번도 못한적이 있데..."

"그래?"

그렇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스포츠팀들은 1987년부터 2007년까지 우승을 못하였다. 이를 두고 '윌리엄 펜의 저주'라고 부른다.

 

<위키백과, 필라델피아 시청 꼭대기 윌리엄 팬 동상>

 

그럼, 윌리엄 펜의 저주에 대해서 알아보자.

 

  윌리엄 펜과 필라델피아

윌리엄 펜(Curse of William Penn)은 1644년 런던에서 해군 제독의 아들로 태어났다. 후에 그리스도 친우회로 개종하였고, 잉글랜드가 왕정이 복고된 후 이단으로 몰려 북아메리카의 잉글랜드 식민지인 델라웨어강 서안의 땅으로 이주를 하여 펜실베니아를 세웠다.

 

이름 '펜'과 숲을 뜻하는 '실바니아'를 합쳐 만든 주명이다.

  윌리엄 펜의 저주

필라델피아시는 1871년 새로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청을 세웠고, 그 시청 위에는 펜의 동상을 올렸다. 필라델피아는 펜실베니아 주에서 가장 큰 도시고, 미국에서는 5번째로 큰 도시다.

 

<출처, 위키백과>

 

새로운 시청위에 윌리엄 펜 동상을 올리면서 이 동상보다 높은 건축물은 필라델피아 시내 중심가에는 건축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약속은 기억에서 사라지고 시내 중심가에 시청 위의 윌리엄 팬 동상보다 더 높은 건물이 세워졌다. 이때가 1987년이었다.

 

<위키백과, 윌리엄 펜>

 

과연, 윌리엄 펜의 저주였을까?

이 후부터 필라델피아 필리스, 이글스, 세븐티식서스, 플라이어스팀들처럼 필라델피아 시를 연고로 하는 팀들은 약속을 깬 저주때문이었는지 21년간 한번도 우승을 하지 못하였다.

2007년에 필라델피아 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세워졌고, 그 위에 윌리엄 팬의 동상을 올려졌는데,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이듬해인 2008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우승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