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추사 김정희필 세한도를 지킨 소전 손재형
세한도
다음은 문화재청에 있는 세한도에 관한 내용입니다.
세한도는 추사 김정희가 1844년 제주도에서 귀양살이를 하고 있을 때 그린 것으로써 그림 끝부분의 글은 김정희 자신이 직접 쓴 글이다.
글을 보면 이 그림이 사제간의 의리를 잊지 않고 북경으로부터 귀한 책들을 구해다 준 제자 이상적의 인품을 소나무와 잣나무에 비유를 하여 답례로 그려 주었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출처: 문화제청, 김정희필 세한도>
그림을 보면 한재의 집과 양쪽에 소나무, 잣나무가 서로 잘 이루어져 있고, 주위에는 아무것도 없이 극도의 절제와 간략함을 보여준다.
오른쪽 위에는 세한도라는 제목과 함께 '우선시상', '완당'이라 적고 도장을 찍어 놓았다.
거치록 메마른 붓질을 보고 한채의 집과 고목이 풍기고 있는 스산한 분위기가 추운 겨울의 분위기를 맑고 청절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마른 붓질과 묵의 농담, 간결한 구성을 보면 지조 높은 작가의 내면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출처: 문화제청, 김정희필 세한도>
역관 이상적은 추사 김정희가 그려준 세한도를 가지고 청나라에 가서 김청희의 옛친구와 명사들이 적은 글을 세한도에 이어 붙였다.
이렇게 귀한 세한도는 문중에서 흘러흘러 일본 경성제대 후지쓰카 지카시 교수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다.
지카시가 가장 좋아한게 세한도라 누구에게도 팔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손재형이 100일간이나 찾아가 세한도를 돌려달라고 하였고, 이에 감동하여 돌려 주었다.
세한도를 돌려 받은 후 얼마 뒤에 후지쓰카 지키사 집에 폭격을 당해, 그 집에 보관되어 있던 김정희의 일부 유품과 그림이 소실되었다고 한다.
<출처: 나무위키, 손재형>
소전 손재형이 끈질긴 노력으로 세한도를 돌려 받지 않았다면 소실된 그림속에 포함 되었을지도...
손재형
- 손재형은 1902년 전남 진도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서예가로써 호는 소전으로 중국의 금석학자 나진옥에게서 서화와 금석학을 배웠다.
<출처: 나무위키, 손재형의 승설암도>
서울대 미술대학 전임강사를 지냈으며, 제8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예전에 서도 또는 서법이라고 했던 단어를 서예라는 단어로 바꾸신 분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보관
세한도는 손재형이 정치를 발을 딛여 재산을 전부 날려, 고리대금업자에게 담보로 맡겼으나 찾아오지 못하였다.
세한도는 다시 개성출신 손세기에게 넘어갔으며, 후에 아들 손창근이 국립중앙 박물관에 넘겨 보관되고 있다.
세한도는 1974년 12월 31일 대한민국 국보 제180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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